사드 보복으로 화장품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었는데요. 최근에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인기가 올라고 수출액도 증가하고 있다고 해서 한국 화장품 산업 밸류체인을 분석했어요. 화장품 산업 구조에 따른 전망과 화장품 수출 및 한국화장품 제조 기업 전망등을 분석했어요.
1. 화장품 산업 구조
기업 | 기획/개발 | 원료/부자재 | 제품 생산 | 유통/판매 |
브랜드 기업 |
종합 화장품 기업 | |||
브랜드 제조 기업 | ||||
브랜드 기업 | 브랜드 기업 | |||
제조 기업 |
ODM 기업 | |||
OEM 기업 | ||||
원료/부자재 기업 |
원료 기업 부자재 기업 |
화장품 산업 유형은 크게 브랜드 기업/ 제조기업/ 원료 및 부자재 기업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.
1.1 브랜드 기업
- 종합 화장품 기업 : 화장품 기획/ 개발/ 제조/ 판매 등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.
EX) 아모레퍼시픽/ LG생활건강/ 애경산 - 브랜드 제조 기업 : 기획/개발/ 제품생산까지 과정 수행, 유통/판매 위탁
- 브랜드 기업 : 화장품 위탁 생산하고, 제품 기획/ 개발/ 유통/ 판매하는 회사
EX) 클리오/ 토니모리
1.2 제조 기업
1) ODM 기업
- 제조업자 개발 생산방식
- 고객사로부터 제품 콘셉트를 전달받고 제품 기획/ 개발/ 제조까지 수행
- 브랜드사 제조업체 교체 권리 x : 제품 변경/ 디자인 등 모든 권리를 가짐 -> 브랜드사에서 제품의 제조사 변경 불가
- 진입장벽 높음
- 관련주 : 코스맥스/ 한국콜마/ 코스메카코리아
2) OEM 기업
- 주문자 상표 제품 생산방식
- 고객사의 화장품을 위탁 생산하는 기업
- 브랜드사 제조업체 교체 권리 O -> 제품 변경/ 디자인 등 모든 권리는 브랜드사가 가져 브랜드사가 원한다면 언제든 제조사 변경 가능
- 진입장벽 낮음
1.3. 부자재/ 원료 기업
1) 부자재 기업
- 화장품 용기/ 퍼프 등을 제조하며 고가 화장품일수록 부자재 중요성 높아짐
- 한 번 채택되면 대체 가능성 낮음
- 전체 화장품 원가의 약 10% 차지
- 국내 시장규모 확대x, 시장규모는 동일하며 주요 부자재 기업의 경우 매출의 40%는 수출
- 관련주 : 연우/ 승일/ 펌텍코리
2) 원료 기업
- 화장품 원재료 생산
- 원료의 경우 국내 시장규모는 점점 축소되고 있고, 품질 좋은 해외 원료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
- 진입장벽 낮음
- 관련주 : 현대바이오랜드/ 대봉엘에스/ KCI
2. 화장품 주식 산업 전망
2.1. 화장품 수출 현황 / 시장 규모
항목 | 2020 | 2021 | 2022 |
생산액(백만원) | 15,161,717 | 16,653,313 | 13,590,776 |
수출액 (백만원) | 8,935,150 | 10,511,606 | 10,277,121 |
수입액 (백만원) | 1,378,367 | 1,493,988 | 1,712,338 |
1) 무역수지 (백만원) | 7556,783 | 9,017,618 | 8,564,783 |
2) 시장규모 (백만원) | 7,604,934 | 7,635,695 | 5,025,993 |
연평균환율(원) | 1,108.01 | 1,144.61 | 1,292.2 |
화장품 수출액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, 시장 규모는 21년도 대비 줄어들었으며 내수시장은 성장 없이 정체되어 있다.
2000년~2013년까지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커 화장품은 무역수지 적자 사업이었다. 그러나 매년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2014년부터는 무역수지 흑자에 돌입하였으며 현재 한국화장품 수출액은 전 세계 4위이다.
2016년 사드보복이 있었는데, 수출액은 사드보복 전보다 수출액이 증가했다.
2021년에는 화장품 수출액이 9,217백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고, 22년도에는 수출액이 감소하긴 했지만 23년도부터 다시 수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다.
2.2. 화장품 품목별 수출 현황
- 화장품 품목별 수출액 : 기초화장품 > 기타화장품 > 색조화장품 > 미용제품 > 세안제품 > 향수
- 22년도부터 입술화장품 수출 증가율 이 큼
- 기타화장품 : 선크림/ 주름스틱/ 베이비파우더 등
- 미용제품 : 헤어/ 목욕/ 마스크팩 등
- 기초화장품 외에도 다양한 품목들의 수출증가로 기초화장품 수출 쏠림 현상이 조금 완화됨
- 24년도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세안제품이 큰폭으로 상승(58.3%)
2.3. 화장품 수출국 비중 및 나라별 수출 품목
1) 나라별 화장품 수출액
- 중국 수출 비중이 제일 크고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 수출 비중 ↓
- 2019년 중국 수출액비중 50%초과/ 24년 1분기에는 약 35%
- 중국 외 다양한 국가에 수출이 늘어나 수출국 쏠림 현상 완화되고 있음
- 미국 수출순위 : 20년도 4위 → 21년도~ 2위
- 수출순위 2위였던 홍콩의 수출은 줄었으나 베트남 수출액 증가
2) 나라별 화장품 수출 품목
- 대부분의 나라는 기초화장품 수출액이 큼
- 일본의 경우 기초화장품보다 색조화장품 수출 비중이 더 큼
- 베트남은 기타 화장품 (선크림 등) 수출 비중이 큼
3. 주관적인 한국 화장품 주가 전망
- 4/19 오후 2시 기준 화장품 관련주 65개의 업체 중 18개 상승/ 보합 6/ 하락 41
- 수출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대형 화장품 주식인 lg생활건강/ 아모레는 중국 의존도가 높았어서 실적이 안 좋음
- 화장품 산업 주식들은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이고, 중국 의존도가 높지 않다면 저점 매수해 투자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.
- 사업성 낮은 원료기업/ OEM 투자 X
4. 출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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